한국일보

한-흑인 학생 12명에 장학금

2006-01-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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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한인식품협회(회장 이시경)가 28일 설날잔치 및 16회 연례장학금 시상식을 갖고 한인학생 6명, 흑인학생 6명에게 총 1만2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 체스터필드 소재 인디아 컬쳐센터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미셸 한(클로버 힐 고), 헤더 이(로이드 버드고), 서동혁(VCU), 미소 림(노스캐롤라이나대), 알렉산더 김(버지니아텍), 리사 이(조지 메이슨대) 등 한인 학생 6명과 니콜 존즈(리치몬드커뮤니티고) 등 흑인학생 6명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협회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위해 매년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하고 있으며 장학생은 협회 회원과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또 지역사회 봉사에 힘쓴 문정자, 이순자씨, 협회 발전에 공이 큰 안정모 상임이사, 이경헌 전 부회장, 양창호 이사에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식품협회에 도움을 준 월드뱅크(대표 임성빈) 등 15개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450여명이 모인 이날 모임에는 김병용 리치몬드 대한 노인회장, 유진 메이슨 리치몬드 시의원, 한용웅 미주 식품상 총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 축사를 전했다.
한편 정기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설잔치는 노래자랑, 댄싱, 한국 왕복항공권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리치몬드 노인회 회원들은 한복을 입고 참석, 한미 애국가를 합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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