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SCON, 3월 프린스턴대서 연례 컨퍼런스
미주 한인 대학생 협의회(KAS CON: 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가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가 3월23일-26일 뉴저지 소재 프린스턴 대학에서 열린다.
한인 대학생들의 정체성과 한인사회의 진로 등을 모색하는 KASCON의 올해 제 20차 대회 주제는 ‘재탄생(Reborn)’.
대회에는 지영숙 프린스턴대 이사, 뉴저지주 에디슨시 준 최 시장, 작가 제인 현,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과 에반스 리비에 차관보 대리 , 보스톤 시의회 샘 윤 의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 인권,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와 함께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올해 회의에는 총 500∼7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 홍보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브라이언 조 회장, 존 리, 그그 레이스 김 부회장, 마이클 탱 홍보실장 등 준비위원들은 3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브리이언 조 회장은 “올해는 협의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협의회가 창립됐던 프린스턴대에서 다양한 토론과 강의가 마련된다”라면서 “연례회의에서는 다양한 한인 사회의 현안을 배우고 토론하며 한인 대학생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리더로서의 성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리 부회장은 “한인 부모들이 세탁소, 그로서리 등 새벽에 나가 밤늦게까지 일하며 자녀 교육을 위해 헌신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연례회의는 미 전역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SCON은 매년 미국내 각 대학을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은 “한인 젊은이들이 연례대회를 통해 자긍심을 되새기는 한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고 인정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참가비는 2월 20일까지 등록시 99달러.
참가신청서 및 문의는 웹사이트(www.kascon20.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