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상위 랭크

2006-01-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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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1개 공관 중 7위 이내…LA총영사관 20위

▶ 한국 외교부, 작년 11월∼12월 민원인 7천명 대상 조사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영사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조사대상 51개 재외공관 중 7위 권 이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외비로 각 공관에 보내어진 결과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LA총영사관은 중위권인 20위로 평가돼 대체로 평균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분야별 평가에서는 상당한 개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한국의 외교통상부를 통해 입수한 ‘2005년 재외공관 영사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A총영사관은 종합평점 52.75점으로 중위권인 20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세부 평가중에서 직원 청렴도가 중간점보다 낮은 49.35(중간점 50점)를 기록됐다.
또 ‘서비스 만족도’ 부분에서 57.30점(중간점 44점), ‘서비스 친절도’부문 53.68점(중간점 43점), ‘제공정보 충실도’ 부문 50.65점(중간점 44점) 등으로 3개 부문은 모두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해 11월과 12월 2개월에 걸쳐 전 세계 재외공관 120여개 중 51개 공관을 이용한 민원인 7,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전체적으로는 워싱턴 DC 총영사관이 평점 77점으로 최상위인 1위로 평가됐고 시카고 총영사관은 중상위권인 13위 였다.
워싱턴 DC 총영사관의 경우 ‘서비스만족도’에서 77점, ‘서비스 친철도’ 78점, 제공정보 충실도에서 77점, 청렴도 75점 등 전 부문에서 최상의 재외공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종합평점 52.75점을 받은 LA의 경우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조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재외동포 체류인구가 타 공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LA의 지역적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평가 결과는 각 재외공관이 서비스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참고 사항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며 공관별 순위 평가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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