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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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전문의 부족난 심각

2006-01-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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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늘어나는데 이들의 건강을 돌볼 노인과 전문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노인들의 숫자가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애리조나의 경우는 그 상황이 심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1900년만 해도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4%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14%, 그리고 2030년에는 그 인구가 7,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전망인데 이들의 건강을 돌볼 전문의는 8년 전 9,000명에서 지금은 6,700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볼 때 75세 이상의 노인 숫자가 많은 주들에서 전문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75세 이상 노인이 약 31만4,000명으로 집계된 애리조나의 경우 전문의는 겨우 98명으로 인구 1만명당 3.1명에 불과, 의사 대 환자의 비율이 전국 32위로 하위권에 있다.
애리조나는 2001년 노인과 전문의가 120명이었다가 2003년 98명으로 감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매년 수십명의 노인과 전문의를 배출해 온 U. of AZ의 ‘Arizona Center on Aging’은 이라크 전쟁 때문에 연간 40만달러의 기금을 잃게 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애리조나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노인과 전문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Sun Health/St. Joseph’s Hospital and Medical Center ▲피닉스 Banner Good Samaritan Medical Center ▲U. of AZ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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