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 릴레이인터뷰 11

2006-01-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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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상우협의회

“푸드배스켓 히스패닉계도 혜택”


시카고 한인상우협의회(회장 박영식)의 2006년 일정도 분주하다. 상우협은 올해 2~3월 각 경찰서를 방문해서 상인들의 안전대책을 협의하고, 4~6월은 매년 지급하는 5개 고등학교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7월은 경제 세미나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식 상우협 회장은 올해에는 히스패닉 이웃들에게로 푸드 배스켓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인들이 라틴 마켓에서 비즈니스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히스패닉 불우이웃에게 최소한 500여개의 음식 바구니를 전달하기 위해 1만5천달러의 추가 모금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는 히스패닉 지역에 한인 상권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될 것 같다. 박 회장은 26가, 47가, 노스애비뉴, 애슐랜드, 캘리포니아 길 같은 히스패닉 주요 거주 지역의 올더맨, 경찰서장들을 만나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한인 상권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물론 이를 통해 상우협은 히스패닉 상권에서 비즈니스 하는 회원들을 많이 영입해 협회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백경환 부회장은 젊은 세대의 영입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1.5세나 2세들이 동참하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장학금도 고등학생을 넘어 대학생에도 확장하고 싶다. 똑똑한 대학생들에게 한인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상우협 회장단 일행은 작년 연말에 시카고 남부지역에서 지붕을 뚫고 들어와 알람과 전화선을 끊고 벌인 강도 사건의 예를 들어 상우협과 경찰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설명했다. 백 부회장은 가게 주인이 불렀을 때는 경찰이 왔다가 리포트만 쓰고 그냥 가버려서 결국 그 주인이 상우협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상우협에서 경찰서장에게 직통 전화 하니까 신속하게 경찰들이 투입돼 그 상점을 보호해 주면서 뒤처리를 해줘서 그 주인은 상우협의 중요성을 깨닫고 푸드 배스켓에 추가 성금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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