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번이나 서울 방문했어요

2006-01-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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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루더포드 총무처장관 후보 인터뷰


서울에도 두번이나 가봤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요.

서글서글한 웃음을 지닌 댄 루더포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후원행사에서 만난 한인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 방문시 바에서 만난 곁에 있던 미국인이 옆동네 친구더라는 이야기로 참석자들을 껄껄 웃게 만들 정도로 입심이 좋은 그는 3시간에 걸친 행사 동안 참석자 모두와 악수하고 대화하는 등 극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 제시 화이트 총무처 장관이 큰 문제없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다, 초선인 루더포드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아 그의 당선 여부는 안개에 가려진 상태. 하지만 이날 친근하게 한인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며 한인들의 질문 및 요구에도 될 것은 된다고 말하겠지만, 안될 것도 된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밝히는 모습을 본 한인들은 솔직한 정치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카고 한인타운을 방문해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가봤지만 어느 곳이 좋은지 몰라 자세히 보지 못했다고 답한 그는 이어 추천하고 싶은 한식당을 말해달라. 꼭 한 번 찾아가 맛보겠다고 말하며 측근에게 식당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한인 여성 인사들에게는 이 음식 이름이 무엇이냐. 참 맛있다며 일일이 묻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한 한인인사가 권해주는 소주도 들이키기도 했다.
주상원의원으로 일하면서도 국제 무역관계에 20년간 몸 담았습니다. 한국도 일 때문에 방문해 본 것이고요. 다양한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일리노이주 총무처 장관이 된다면, 전세계를 돌며 문화와 사람을 배운 제 경험을 살려 일해보고 싶습니다. 참석자들은 사람을 친구로 만드는 능력이 대단하다며 인상도 좋고 경험도 풍부한 것 같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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