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누가 될까?
2006-01-25 (수) 12:00:00
중서부 재향군인회 2월 선거 예정
김진규, 이문규, 정차곤씨 등 거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회장 고찬열/이하 향군회)회장 선거가 다음 달로 임박하면서 누가 차기회장에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군회는 한국에 본부가 있고 미주 쪽으로는 지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몇 안 되는 단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해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의 윤곽에 시선이 모아졌었다. 향군회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출마할 의사를 나타낸 인사는 없는 가운데 김진규 향군회 육군부회장, 이문규 이사, 정차곤 부이사장 등이 후보감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규 육군부회장은 향군회의 주축으로 인식되고 있는 육군 출신인데다 고찬열 회장과 더불어 오랫동안 단체를 위해 봉사했다는 점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김진규 부회장과는 23일 오후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문규 이사 또한 육군출신에 향군회 이사로서 9년간 활약해오고 있는 부분이 부각되고 있다. 이 이사는 평통 3선의원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 이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선거와 관련해 아무것도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지금은 무슨 말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정차곤 부이사장도 임원, 또는 평회원으로서 향군회가 창립될 당시부터 단체 운영에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평통 부회장 등을 지내며 커뮤니티내 마당발이라는 이미지도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부이사장도 이문규 이사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어떤 말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향군회측은 이번 주내 선관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언론에 통해 공고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가운데 향군회 일각에서는 육군 출신외에도 다른 군별 출신의 인사들도 회장에 오르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향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근효 전공군보라매 회장은“사실 그동안 향군회를 보면 육군출신의 인사들이 회장직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육군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공군이나 해군, 해병 등 분야에 관계없이 덕망 있고 사명감 있는 인물이 선출된다면 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