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에 맞는 교습법 개발을”
2006-01-26 (목)
유영미 럿거스대 한국어 강사가 2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조사의 사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문화연구재단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한국문화연구재단(교육원장 이선근)이 2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3회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개최, 뉴저지, 뉴욕 일원 103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가해 한국어 교습법을 경청했다.
이날 한국학교 교사들은 오후 1시부터 7시50분까지 초, 중급 한국어 교습법, 한국어 회화 교습법 등 재미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습에 중점을 둔 강의를 들었다.
뉴욕한국학교 교장으로 33년간 한인 2세들의 한국교육에 헌신한 허병렬 교장은 “미국에서 나고 자라는 한인 2세들은 미국인이나 다름없어 부모가 아니면 특별히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동기가 없다”며 “이 학생들에게 한국교육에 순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한국어 교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종숙 전 이화여대 국문학과 교수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유영미 럿거스대 한국어 강사는 ‘조사의 올바른 사용’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문화연구재단은 매년 1월께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