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연대회 “신나요”
2006-01-26 (목)
퀸즈 YWCA가 21일 주최한 스펠링 비 테스트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이 축하를 받고 있다.
퀸즈 YWCA ‘겨울문학 페스티벌’ 성황
퀸즈 YWCA(회장 김은순) 주최 2006년 겨울문학 페스티벌이 21일 HSBS 후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열린 겨울문학페스티벌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페스티벌은 7~8학년을 위한 영어 단어 대회, 1~6학년을 위한 스펠링 비 콘테스트, 3~5세를 위한 미술대회 등 연령별 다양한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야외에서는 광대의 풍선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농구볼 넣기 프로그램이 펼쳐진 한편 북페어가 함께 열렸고 주최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아이스콘과 팝콘, 솜사탕을 나눠줬다.
2층 실내에서는 문바운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스펠링비 콘테스트에는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지정된 2시간을 초과한 무려 4시간동안 학년별로 팽팽한 경합을 벌였다.
스펠링 비를 포함 단어대회와 미술경연대회에는 학령별로 1,2,3위를 선정 HSBC가 증정하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모든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 퀸즈 YWCA의 김은순 회장은 “예상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한인 단체가 개최한 이 행사에 한인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랍계 민족들도 대거 동참, 뿌듯하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김보미(8)양은 “재미있는 것이 많아 즐겁다”며 “직접 만들어주는 솜사탕과 아이스콘은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