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페닌슐라 한인회 조기 선관위 구성

2006-01-25 (수)
크게 작게

▶ 이사회, 회장 임기 1년 단축안은 부결

페닌슐라한인회(회장 정종영)는 15일 오후 5시 뉴폿뉴스 경성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안나, 위원 유승원, 정종오)를 구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한 햄튼로드 한인회보를 타이드워터 한인회와 공동으로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신년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사회에서 이창수 이사장은 “오늘 이사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의 처리와 선관위 구성을 위해 열린다”며 “전원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위임 등을 통해 성원이 됐으므로 이사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가 제의한 건의 사항 중 회칙 제8조의 회장 임기 2년을 1년으로 줄이되 이사회 결의를 통해 1년 더 중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토의 끝에 부결됐다.
이어 회칙 제9조의 차기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조기 구성에 대해 정종영 회장은 “회칙에 임기가 끝나기 2개월 전에 구성하도록 돼 있으나, 조속히 후임자를 선출해 기존 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선관위 조기 구성을 건의하게 됐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이 건의안을 받아들여 이사회는 이안나 위원장과 유승원, 정종오 이사를 선관위원으로 각각 위촉하고, 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선관위에 위임했다.
정 회장은 한인회보 공동발행 건에 대해 “임기 초부터 타이드워터 한인회와 논의해 온 사항이며, 최근 조남현 전임 회장과 심도있게 협의한 바 있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참석 이사 전원은 회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무협의 위원으로 정종영 회장과 이창수 이사장을 각각 위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로한국학교 운영에 대해 이사회는 “한인회 임원은 물론 각 단체장과 지역 내 뜻있는 인사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며, 지역 한인들이 참여해야 후세들에게 좋은 한글 교육의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며 참여유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병의 지국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