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2006-01-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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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민회 신년 하례식 열려


2006년 병술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황해도민회 신년 하례식이 개최됐다.
22일 서울가든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해도민들을 비롯해 김길영 한인회장, 채충남 이북도민회 이사장은 물론 마정흠 강원도민회장과 평안도, 함경도, 호남 같은 각 지역 향우회장 포함 6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신년 하례식에서 황해도민회 회원들은 지난 한해를 돌아본 뒤, 새해를 맞이하여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과 함께 서로 정다운 인사를 나눴다. 올해에는 양로원 방문은 물론 불우한 환경에 처한 도민들을 도우며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삼자는 다짐을 했다.

김주진 황해도민회장은 지난 한해는 우리 고국에서 맥아더 동상 철거 등 갖가지 사건들이 실향민들을 가슴 아프게 했지만 5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은 가실 줄이 없다며 우리 모두 도민사회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인격을 고양하고 서로 돕고 믿으며 새해를 맞이하자고 인사말을 남겼다.


김길영 한인회장도 황해도민회가 고향 선후배 간의 따뜻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이민생활의 외로움과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임원단은 세배를 통해 황해도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고 배영자 이사의 선창으로 황해도 도가가 제창되기도 했다. 조영환 전 회장의 축배 제의에 포도주를 높이 올리며 동향인들간의 따뜻한 덕담이 오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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