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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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부당행위 질타받던 킹 드류 병원 근무태도 엉망 여전

2006-01-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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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나 간호사, 또 직원들의 해묵은 부적절한 행위 등이 폭로되면서 수년 전부터 집중적 질타 대상이 된 마틴 루터 킹 주니어/드류 메디칼 센터의 직원들의 근무지 이탈, 업무태만 실태가 아직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대민서비스 위원회(LACCSC)의 자료에 따르면 이 병원은 연방과 주정부 단속관, 감사관, 컨설턴트,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각 미디어의 엄중 조사와 폭로, 감시 속에서도 부적절 행위가 계속되어 지난 2년 사이에만 총직원의 20%가 해고나 징계조치를 받았다.
지난 2004년 1월26일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이 병원의 직원 2,500명의 5분의1에 해당하는 524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중 199명은 해고나 사임으로 병원을 떠났다.
이들의 징계 사유는 대체적으로 근무시간에 일을 아예 안 하거나 잠을 잤던 사례, 또 환자들 케어를 소홀히 했으며 다른 직원들과 싸움을 벌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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