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TV 부분 세금 혜택 연장

2006-01-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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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환영…노사 임금협상에 도움

BC 주 정부는 영화 및 TV 분야에 허용하고 있는 세금 혜택 (tax credit)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롤 테일러 주 재무부 장관은 국내 프로덕션업체에는 30%, 국외 프로덕션 업체에는 18%의 세금혜택을 2008년 3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국내 20%, 국외 11%의 세금혜택 발표에 반발하여 많은 프로덕션 업체들이 보다 나은 세금 혜택을 위해 온타리오 등 타 주로 옮기려는 움직임에 대해 각각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이어서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테일러 장관은 주 정부 경제에 12억불의 경제효과와 1억2천만불의 주 정부 세원에 해당하는 영화 산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 정부에게도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임을 재차 강조했다.
영화업계에서는 이를 환영하고 있다. 라이온스 게이트 스튜디오의 사장 겸 BC 주 영화 프로덕션협회 회장인 피터 라이치 씨는, 이는 매우 놀랍고 긍정적인 소식이며, 우리는 매우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또한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한 것이어서 현재 진행중인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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