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 릴레이 인터뷰 ⑧

2006-01-2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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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마자 후원합니다”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오희영 한인후원회장


시카고한인사회내 유력 민주당계 인사 중 한명인 오희영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 한인후원회장은 올 한해를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보내게 될 전망이다. 금년 11월에는 총선거가 열린다는 점에서 민주당계 출마자들에게 외형적 힘을 실어주는 것은 물론 그들이 정치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 회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의원을 위해서는 별도의 후원모임을 마련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매 선거 때마다 득표율 85%를 자랑하며 쉽게 당선되기 때문에 특별한 후원행사를 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샤코우스키 의원과는 한인사회에서 후원이 필요한 출마자들을 선별한다든지, 소수계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던지 등 거시적인 방향을 논의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직접적으로 후원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정치 인사 중에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일리노이6지구 연방 하원에 도전하는 태미 덕워스 출마자가 꼽힌다. 덕워스 출마자는 여성의 몸으로 이라크전에 참전, 한쪽 팔을 잃은 인물로 국가 영웅적인 이미지가 강하며, 민주당쪽에서는 공화당의 아성을 깨트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발굴해낸 출마자다.

오 이사장은 덕워스 출마자를 위해 오는 2월 8일 아웃도어 카페에서 덕워스 출마자 초청 기자회견을 연 다음 총선거를 앞두고 후원모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인지도가 높고 낮고의 여부를 떠나 우선은 누군지 아는 것
이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일단 기자회견을 먼저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덕워스 출마자는 예비선거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총선거를 앞둔 8월이나 9월 또는 10월 쯤 후원모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사로서 가능한 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몽하는 작업 또한 오 회장이 비중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 그래서 올 한해 틈이 나는 대로 마당집, 한인회 등과 연계해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독려하는 움직임을 도모 할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소수 민족으로서 권익을 보호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금전과 득표율”이라며 “현재 마당집이나 한인회 등 단체들과 논의해 투표참가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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