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속적 연계사업 부족

2006-01-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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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지역 공관-지상사-한인단체간

LA등 타지역은 활성화


타 지역 한인사회와는 달리 시카고에서는 공관 및 지상사 등 한국에서 파견된 기관들과 한인 단체들간 지속적인 연계사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공연이나 국경일 기념식, 체육행사와 같이 경제적인 지원이나 인원동원이 필요한 경우 후원 형식으로 참여하는 단발적인 사업은 많지만 실질적인 혜택 또는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장기 사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LA의 경우 이지역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해외진출지원센터’ 모집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진출지원센터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외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시 현지 한인기업들이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진출지원센터를 통해 한인 기업들은 해외투자, 기술 제휴, 해외 자본유치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고 한국 정부로부터 연간 총 1,200만에서 2천만달러 정도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에서는 지역 공관과 한인연합회과 공동으로 매주 목요일 영사 출장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업무 출장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지난해 825명에서 1천357건으로 급증, 지역 한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민원인들이 증가하면서 영사업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인연합회가 의무적으로 발급하는 한인회비 등록도 1천286명으로 크게 증가, 지난해에만 2만2,540달러의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타지역의 이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시카고에서는 지역 단체와 공관, 지상사간 이렇다할 연계 사업이 없어 아쉬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길영 시카고한인회장은 “지상사, 공관이든 한인단체 등 어차피 미국 땅에서 뭔가 발전적인 성취를 거두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서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상부상조해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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