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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깨어나다
2006-01-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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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시단
▶ 남 윤 성 (시인, 밴쿠버)
잠이 한번 하품을 하고
한숨이 한번 좀 더 긴
하품을 하고
저렇게 무구하고
노오란 거짓말 같은 것이
멍청한 하품 속에
깨어 나다니...
저렇게 생뚱맞은 생명의 우주가
오오래 참고 기다린
어리석은 모성(母性)의 온기(溫氣)속에
숨어 있었다니...
하품을 하다 말고 맨 땅에 벌렁 누워
치맛자락 살짝 들치고
신묘불측(神妙不測)
보오얀 우주의 사타구니
모올래 훔쳐 보았다
아직 한참
숫처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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