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스피린, 여성심장병 환자에 유용

2006-0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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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량 복용…위장 출혈 부작용도

평소에 아스피린을 소량으로 복용하면, 심장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이러한 아스피린의 심장병 예방효과가 여성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듀크 대학의 제프리 버거 박사는, 지난 15년간 9만5천명의 남성 및 여성 환자들에게 적용된 연구 결과에서 아스피린의 꾸준한 복용이 성별에 관련 없이 심장병 발생 위험을 줄인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은 혈액 내의 혈소판이 서로 뭉치는 것을 방지하고 혈액의 응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또한 위장 내의 출혈이 발생하는 부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고 버거 박사는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흡연자, 당뇨병 환자, 고혈압 환자, 노약자 및 심장 질환이 가족 대대로 있는 경우 등에는 여전히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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