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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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 하나로 뭉친다

2006-01-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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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제1회 ‘축제의 밤’ 개최

제 1회 ‘한국의 친구들 축제의 밤’ 행사를 통해 입양 가족과 한인사회가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한국 아동 입양 가정 모임인 프렌즈 오브 코리아(이하 FOK, 회장 크리스 윈스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월4일 저녁 6시, 한인 장로교회(9924 Mills Station Rd, Sacramento)에서 그 화려한 막이 펼쳐진다.
윈스튼 회장은 “오는 6월 미 전국입양가족 모임인 KAAN 정기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기금마련을 위한 목적도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근본적인 행사 취지는 한인사회와 입양 가정들의 친목 도모와 활발한 교류 증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FOK 관계자들은 한 부페식당에서 모임을 가지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프로그램, 포스트 제작, 티켓 판매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을 논의했다. 1년동안 행사 준비를 해온 FOK는 이번 행사에서 장고춤, 부채춤, 삼북, 칼춤 등과 유년부의 한국동요 소개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FOK를 위한 한인사회의 여러 단체와 교회들 역시 많은 관심을 표방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있다.
100장의 티켓을 구매해준 방주 선교교회(담임목사 박동서)는 오는 6월 전 FOK 가족들을 교회로 초청,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조성하고 후원금을 마련,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교회 협의회(회장 이광희 목사)와 각 단체들 역시 한국 입양 아동의 정체성 확보와 자긍심 찾기에 힘을 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 입장권은 25달러. 문의(916)93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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