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약물 먹이고 납치’ 라디오 DJ 기소 미결정
2006-01-18 (수)
LA검찰은 14세 소녀에게 약물을 먹이고 납치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지난 6일 체포된 KCRW 방송국 호스트 크리스 두리다스의 정식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17일 말했다.
KCRW의 인기 DJ 두리다스는 그가 샌타모니카 술집에서 미성년 소녀에게 약물을 먹게 강요했으며 그 후 이 소녀를 강제로 술집 밖으로 끌어냈다는 신고를 받은 후 그를 체포했다. 두리다스는 현재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석방된 상태다.
두리다스는 그러나 ABC 7 위트니스 뉴스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맹세코 그같은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혐의내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또 KCRW도 두리다스가 15년 재직기간 단 한번의 실수나 비행 등이 없었다면서 그의 무혐의를 믿고 있으며 아울러 계속 방송 일을 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