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 밴, 산 위 집들 붕괴 우려

2006-01-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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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비로 지반 약해져…10% 추산

20여일 넘게 내린 비로 노스 밴쿠버 지역 산 위의 지반이 약해져 집들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산 위에 거주하는 이안 스테블러 씨는 15일 자신의 집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엔지니어를 통해 발견했으며, 시무어 강변 위에 있는 집들도 똑같은 위험에 빠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테블러 씨는 제방을 따라 건축되어 있는 집들은 자신의 집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몇몇 주택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무어 에스커프먼트 위원회(SEC) 빌 모러 위원장은 “산 정상에 있는 집들의 10%는 붕괴조짐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버클리 로드와 리버사이드 드라이브 지역에 사는 약 300 가구가 산사태 우려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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