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무용단 공연 펼친다

2006-01-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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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D TV주관 ‘중국 새해 축제’행사

▶ 2월 7일 퀸엘리자베스 극장서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이 중국계 전통 문화행사에 주빈으로 초청 받아 공연을 펼치게 됐다.
밴쿠버한국무용단이 참여하는 행사는 24시간 위성방송을 실시하는 NTD TV가 오는 2월 7일 오후 7시 30분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펼치는 중국 새해 축제 ‘신화와 전설’공연이다.
NTD TV관계자와 밴쿠버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 등은 12일 이그제큐티브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이번 행사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협의했다.
NTD TV가 주관하는 이 같은 행사는 이미 뉴욕 토론토 등지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어 북미주 중국계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밴쿠버에서 펼쳐지는 공연에도 아시안 및 서구 아티스트 100여명이 참여해 음악 댄스 등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밴쿠버한국무용단 출연진은 남주연 김미림 류아진 이윤지 김혜림 김정은 장효승 조예진 최고은 선우예은 조예림 등이다.
초청 받은 밴쿠버한국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중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대장금 드라마의 OST인 ‘오나라’곡에 맞춘 부채춤과 상고모(북춤)를 펼칠 예정이다.
밴쿠버에 여러 소수민족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한국인 아티스트인 밴쿠버한국무용단이 초청된 것은 한중 교류에 있어서 큰 진전으로 이해되고 있다.
NTD TV 메이 퀴 기자는 한국드라마인 대장금이 중국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면서 드라마 자체가 아름답고 휴머니티가 물씬 풍겼다며한국 문화에 대한 큰 호감을 나타냈다. 퀴 기자는 이번 중국 축제행사에 양질의 댄스그룹인 밴쿠버한국무용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 티켓 구입은 전화(604-280-4444) 또는 인터넷(www.ticketmaster.ca)으로 가능하다./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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