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불어 사는 한인공동체 희망”

2006-01-14 (토)
크게 작게

▶ ▲이태우 신부 신년 인터뷰

▶ “이민자 마음은 구도자와 같아…성숙된 삶 소원”

본보는 2006년 새해를 맞아 종교계 인사들에 대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첫 번째로 반병섭 목사(1월 7일자 보도)에 이어 두 번째로 이태우 신부(밴쿠버 성 김대건 천주교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편집자주>

이태우 신부는 본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조국을 떠나 타국을 향해 가는 이민자의 마음은 곧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구도자의 삶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신부는 성도들이 영생을 얻으려 하나님께 나아가 듯, 이민자 역시 질 높은 삶을 찾아 이민을 택했다면서 교민 모두가 각각의 위치에서 잘 다듬어지고 성숙해지길 소원했다.
이 신부는 교민들이 각 분야에서 모두들 열심히 살고 있지만, 한인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매개(포커스라고 표현)가 드러나지 않는 게 아쉽다면서 올해는 한인사회 공동체가 함께 더불어 사는 좋은 운동이 일어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