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노조, 직접교섭 기대”

2006-01-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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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교사들은 제한된 범위에서 학교 관재이사(trustees)와 직접 만나 종합적인 협상을 가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노조는 최근 BC 정부측에 요구하는 제안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협상안건으로 △학급당 학생 수 규모 △교실 배치 △수업시간 △정부 간섭 없이 파업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제시했다.
BC 교사연맹(BCTF) 제안서는 은퇴한 노동중재자인 바인스 레이디(Vince Ready)에 전달됐다. 바인스 레이디는 BC주의 4만 명의 교사들에 대한 새로운 협상을 이행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위원회의 한 사람으로써 활동하게 된다.
교사들은 작년 가을, 2주간의 불법적인 파업을 통해 강단과 법률을 무시하는 실력행사를 벌인 적이 있으며, 파업이 진행된 10일은 레디의 중재로 정부와 BCTF가 문제해결을 위해 교사들이 학교로 되돌아간다는데 합의하기 전에 이미 지나갔었다.
정부와 교사노조간에 이뤄진 협상안이 작년 6월 30일로 끝남에 따라, 마이크 드 종 BC 노동부 장관은 1월 말까지 레디로부터 임시 보고내용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레디는 BC 학교 관재이사협회와 BC 공립학교 고용자협회로부터 각각 협상에 필요한 제안서를 받게된다. 이에 따라 교사노조와 정부측의 협상은 올 여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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