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진석 조지타운대 교수선정

2006-01-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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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임상실험 학자 10인에

시각장애인으로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맡고 있는 강영우 박사의 장남 강진석 조지 타운대 교수(32·미국명 폴 강)가 세계적 명성을 지닌 안과 의학자와 전문의들로 구성된 ‘UOCW 비전 센터’에 합류, 안과진료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연방식약청(FDA)의 안과분야 임상실험 학자 10인 중 한 명으로 임명됐다.
안과 전문 치료기관인 UOC W 비전 센터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등 미 대통령 안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 명성의 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UOCW 비전 센터’는 D.C와 체비체이스 두 곳에 위치해 있다.
강박사의 전문 진료분야는 각막이식, 라식, 백내장 수술 등.
그는 하버드대와 인디애나대를 거쳐 듀크대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았다. 또 각막 이식 수술로 저명한 유타대 존 모란 아이센터에서 펠로십(임상 교수 훈련)을 받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출생한 그는 유년시절부터 시각장애인인 부친을 보며 시각장애인들을 치료하는 안과의사에의 꿈을 키웠다.
특히 그가 하버드대 입학시에 썼던 에세이 ‘아버지가 어둠속에서 읽어 준 이야기들’은 아버지의 실명을 통해 오히려 세상과 미래에 대한 선명한 비전을 보게 된 긍정적이며 감동적인 스토리로 입학 우수 에세이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처럼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눈을 고쳐 빛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301)215-7100, 1-877-DRCLINCH 또는 웹사이트www.uvcenters.com, www.uocw.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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