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출 난항
2006-01-12 (목) 12:00:00
상의, 등록마감일까지 입후보자 없어
12일 긴급이사회서 대책 논의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국무)가 차기 회장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말부터 10일 오후 6까지 2주간 17대 회장입후보자 등록 접수를 실시했으나 단 한명도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선관위원회측에 따르면 이기간 동안 원서를 수령해 간 한인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성덕 선관위원장은 등록 마감이 끝난 후 “원서교부 및 등록 기간 동안 몇 명이 ‘누가 원서를 가지고 같느냐’ 등의 질문을 하는 전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 고 밝혔다.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 사안은 조만간 열릴게 될 긴급이사회에서 추후 방향이 결정되게 됐다.
정 위원장은 “현재 12일 상공회의소에서 긴급이사회를 열 예정으로 있다. 모든 것은 정관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상임이사회가 자격조건이 되는 인물 중 한명을 지목, 추천하는 방식을 취하던지 현 회장의 유임을 권유하던지, 아니면 등록 기간을 더 연장하던지 등의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정병식 상공회의소 이사장도 “긴급이사회를 통해서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공회의소가 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단체 안팎의 다수 관계자들은 이국무 회장의 유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국무 회장은 “봉사는 짧은 것이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경험을 살려 상공회의소의 사업을 돕고 지원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고사의 입장을 밝혔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