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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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알트만 감독 아카데미 공로상

2006-01-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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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3월 열리는 제7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honorary award)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로상은 알트만 감독이 받는 최초의 아카데미상이다.
올해 80세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그는 한국 전쟁을 풍자한 ‘매쉬’를 비롯 ‘플레이어’ ‘숏컷’ ‘고스포드 파크’ 등 지금까지 39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37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알트만 감독이 수십 년간 할리웃 주류 영화계와는 일정한 거리를 둔 감독임에도 아카데미상 주관 기관인 아카데미위원회는 “새로운 영화기법 도입, 장르 재해석 능력 등을 높이 사 3월5일 시상식에서 알트만 감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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