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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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인구 늘어 공원·도서관 부족할 듯

2006-01-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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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글렌데일시는 조만간 공원 및 도서관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최소한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주거용 부동산 개발업체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글렌데일시 공원·여가 및 커뮤니티 봉사국의 앤 오티즈는 9일 열린 글렌데일 상공회의소 모임에서 “뒷마당이 있는 주택을 허물고 이 곳에 놀이공간이 전혀 없는 아파트 혹은 콘도미니엄을 짓는 공사가 붐을 이루고 있어 공원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인구 1,000명당 1.3에이커의 공원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주의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적은 수치다. 글렌데일의 인구는 20만8,000여명이다.
시는 단독주택을 짓는 사람들에게 대략 2만달러, 콘도미니엄 신축 업자들에게 유닛당 1만7,183달러의 개발비를 받고 있는데 현재 인구당 공원 부지를 유지하기 위해 주택 개발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4월 혹은 5월 이를 놓고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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