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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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은 방치하고 애완견은 보호자에 도박갔던 부부 중범혐의 수감

2006-01-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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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인 5세 아들과 9세 아들을 홀로 집에 남겨두고 라스베가스 휴가를 즐겼다가 경찰에 적발(본보 5일자 보도)된 제이콥 칼레로(39·오클랜드 거주)와 미셀 데 라 베가(32) 부부가 그들의 강아지들은 보호자에게 맡겼던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라스베가스에서 집으로 돌아온 4일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라스베가스로 지난달 30일 떠난 후 두 소년이 혼자 있는 것을 안 할머니의 요청에 따라 집에 출동, 31일 이들을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했다.
이들 부부는 9세의 아들 자수아에게 자폐증 5세 동생 제이슨을 돌보라고 하고 둘이 각각 소유한 강아지들은 데 라 베가의 모친에게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두 소년의 생모가 2년 전 사망한 후 재혼했다. 이들 부부는 각각 2건의 어린이 방치 중범혐의로 수감되었으며 20만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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