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남쪽 해안지역 주민 7만명

2006-0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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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벽두 전력공급 못 받아 큰불편

쉬셀트 캠밸리버 쿼드라섬 등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이 새해 첫날부터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사고는 남쪽 해안지대에 불어닥친 강풍(98㎞/h)에 따라 전선주가 부러지면서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콘웨이 BC 하이드로 대변인은 이 지역 7만 명의 주민들이 2일(월) 밤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 밖의 지역에서는 1일 밤과 2일 오전까지 전력을 받지 못했다.
이번 강풍의 정도는 빅토리아 근처 래이스 록에서는 1일 시간당 81㎞ 속도의 바람이 불었으며, 최고 98㎞/h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강풍으로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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