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올림픽 성패 올해 중요”

2006-0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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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녹, 토리노 대회 밴치마킹 최선

▶ 건축공사 등 중요한 아젠다 논의

“앞으로 12개월이 밴쿠버 2010년 동계올림픽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밴쿠버 대회조직위원회 존 펄롱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두 달 동안 배녹(Vanoc)으로 잘 알려진 위원회에서는 다음 4년간 진행해야 할 아젠다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녹은 먼저 2주 내에 밴쿠버와 위슬러에서 있을 건설과 관련된 예산에 대한 수정안 발표를 하게된다.
3억 3000만 달러에 이를 예산안에는 4개의 주요 새로운 운동 경기장과 2개의 선수촌 건축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오는 2월 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펄롱 사무총장과 배녹의 관계자들이 참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밴쿠버 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제반 현황들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특히 배녹 소속 80여명의 스텝들은 토리노 올림픽에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많을 것을 배울 계획이다.
펄롱 사무총장은 2010년 동계올림픽은 밴쿠버만의 일이 아니라 캐나다 국가적인 일이라면서 만일 국가적인 일이 되지 않을 때 동계올림픽은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녹은 올해 말 경에 몬트리올에 지부를 개설해 두 개 언어에 능통한 스태프를 채용하고 프랑스어 집중교육 반을 통해 직원들에 언어교육을 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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