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공항 이용 여행객 증가

2005-12-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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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600만 명…아시안 12%

▶ YVR 관계자,‘911 사태’이전 회복

밴쿠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지난 ‘911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다.
밴쿠버 국제공항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여행자 숫자가 1640만 명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911 사태’이전으로 회복된 수치라고 말했다.
YVR 운송업무 책임자인 존 코러닉은 확실히 올해 여행객 숫자가 늘어나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YVR은 여행객 숫자는 지난 1992년부터 완만한 증가폭을 보이다가, 뉴욕과 워싱턴이 테러공격을 받았던 2001년 11월 이후로 감소세로 돌았다고 밝혔다. 특히 1600만 명에 달했던 여행자 숫자가 ‘911 사태’이후 1430만 명까지 급속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또 코러닉 운송책임자는 2003년에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사스로 인해 여행객 감소가 이어진 뒤 2004년부터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러닉 책임자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은 12%, 유럽 여행객은 12∼13%, 내국인 여행객 50%, 미국 환승 여행객 25% 등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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