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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킹’ 사형수 교도소 독방서 변사

2005-12-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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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칭 ‘소시지 킹’이었던 사형수 스튜어트 알렉산더(44)가 27일 새벽 수감되어 있던 샌퀸틴 사형수 교도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2000년 3명의 정육검사원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지난 2월 사형이 최종 확정된 알렉산더는 자살 방지용 독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날 새벽 5시15분 정기점검을 하던 교도관에 의해 발견됐다.
교도소측은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자살이나 강제적 요인이 아닌 자연사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소측은 알렉산더의 정신상태가 사형선고를 받은 후부터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자살 방지용 독방에 수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는 부친이 1993년 사망한 후 뒤를 이어 운영해 온 샌레안드로의 소시지 공장에서 두 명의 연방 검사원과 1명의 주 검사원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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