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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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행 알래스카 항공 동체 결함 회항

2005-12-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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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

27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이륙한 버뱅크행 알래스카 항공 536 MD-80제트여객기가 이륙 20분 후 요란스런 소음과 함께 동체가 흔들리고 기내 산소가 낮아지는 바람에 긴급히 회항, 비상 착륙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140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기장이 고도 2만6,000피트로 비행하던 중 회항을 결정하고 안전한 비상착륙을 성취할 때까지 25분간을 생사기로에 서서 마음을 졸였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국은 현재 시애틀 공항 당국과 함께 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는 여객기 동체에 난 1피트 길이의 미세한 틈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틈이 이 비행기가 이륙전 수화물 운반차량 등과 부딪쳤을 때 생겼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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