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맨 상어 공격받아 구사일생

2005-12-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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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3종 경기 선수…손가락 부상

써리에 사는 29세의 조나단 제넌트 씨가 하와이 마우이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 상어의 습격을 받았지만 구사일생 했다.
이전에 3종 경기 선수였던 제넌트는 지난 21일 마우이 해변에서 수영을 할 때 물 속에서 하얀 물체가 움직이더니 갑자기 자신을 공격해 손가락을 물었다고 말했다.
제넌트는 만일 상어가 또 한번 공격했더라면 아마도 지금처럼 살아있지 못했을 거라며 놀란가슴을 쓸어 내렸다.
서 밴쿠버에 사는 브록 스미튼 씨는 당시 해변에 있다가 제넌트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그곳에 있었던 8∼9명의 사람들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가 제넌트를 해변가로 끄집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미튼 씨는 사고가 나자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응급실로 전화를 걸었고, 그들은 단 몇 분만에 매우 신속하게 왔다고 말했다. 제넌트는 병원에서 하룻밤 머물렀다가 다음날 퇴원했다.
한편 이날 상어의 공격은 지난 2004년 9월 이후로 없었다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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