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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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터 2명 칼로 찌른 용의자 잡아

2005-1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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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베벌리힐스의 웰스파고 은행(9300 윌셔 블러버드)의 주차장 페인트 작업을 하던 두 명의 페인터를 칼로 난자,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상을 입힌 사건을 수사해 온 베벌리 힐스 경찰은 22일 밤 나단 홀(50)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LA카운티 셰리프가 23일 발표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23일 홀을 1급 살인혐의로 체포, 수감한 외의 범행동기와 배경 등은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14일의 살인사건은 2001년 이후 베벌리힐스에서 발생한 첫 번째 케이스로 기록됐다. 베벌리힐스 경찰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6시50분께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던 페인터 저전 합키(65·버뱅크 거주)와 헬멋 맨디(71)가 구형 승용차를 타고 접근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식칼을 든 괴한은 먼저 맨디를 공격했으나 합키가 그를 보호하려다 난자를 당해 현장서 숨졌다. 맨디도 칼에 찔렸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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