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부동산 개발의 ABC(6)

2005-12-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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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열 레디캅그룹 경제고문

원래 뮤츄얼펀드는 미국에서 대공황 전에는 투자신탁(Investment Trust)이라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투자상품으로 증권에 아무런 상식이 없어도 투자가 가능하기에 많은 아마츄어를 증권시장으로 불러들였다 . 허나 이들의 무리한 투기는 증권시장 붕괴와 대공황을 일으킨 주범으로 판명 되 투자신탁이라는 용어와 상품 자체가 없어졌으나 나중 뮤츄얼펀드라는 그럴듯한 새로운 이름을 갖고 나타났고 그게 한국에 들어간거다.
케네디가 주식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데 주식을 판 이유는 증권을 이해 못하는 1920년대 미국의 구두닦이들까지 투자신탁이라는 방법을 통해 증권에 투자를 한다면 증권시장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튤립 이론 또는 “제일 멍청한 바보 게임(The Greatest Fool’ s Game)은 값이 올라가는 중에 자기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살 더 멍청한 바보(Greater Fool)만 있으면 먼저 산 사람은 손해를 안 본다는 이론이다. 즉 10원에 사 100원에 팔고 100원에 사 1,000원에 팔고 이런 식의 과정이 반복되다 더 이상 살 사람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산 사람이 가장 멍청한 바보 (The Greatest Fool)가 된다는 이론이다.
즉 막차 타거나 상투 잡는다는 얘기다. 어떤 시장이던 어중이 떠중이 덤벼들기 시작하면 시장은 과열 되고 값은 계속 올라가 누구든 돈을 버는 듯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시장은 고꾸라지며 전문가들은 피하고 잘 모르는 아마추어들만 막차를 타 큰 손해를 본다는 이론을 케네디는 상기하고 실천에 옮긴 것이다 .
지금 주위를 보면 개발을 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개발을 한다고 나서고 있다 . 개발은 50% 이상의 은행 돈을 쓰기에 도산 확률과 위험성이 굉장히 높다. 개발 허가를 철저히 따져 가며 시간을 끄는 여기 과정과 제도로 지금 뭐를 시작 하기에는 시장이 일단 초고점은 지나 위험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 아파트 시장 자체는 현재로서는 아직 괞챤아 보이지만 개발업자가 누구이며 업체 경력과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위치가 어떤지 건설업자가 누구인지 철저히 따져보고 투자를 해야 할 시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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