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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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차 쫓다 추락사 CHP요원 제보를

2005-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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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테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21일 낮 11시께 정지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하던 검은색 스포츠카를 추격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져 CHP 요원이 현장에서 숨진 사고에 대해 일반의 제보를 22일 당부했다.
CHP에 따르면 이날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달리던 용의 차량을 뒤쫓던 CHP 요원 에릭 매니(35·베이커스필 거주)는 갑자기 끼여드는 트럭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프리웨이 아래로 차와 함께 추락했다. 이 사고로 매니는 현장서 숨졌고 순찰차는 대파됐다. 그러나 추격을 받던 용의차량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다. 매니는 2001년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CHP 포트 테혼 스테이션에서 근무중이었으며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남매가 있다. CHP에 따르면 매니는 올해 들어 세번째로 순직한 CHP 대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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