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온타리오 주민 가장 오래산다

2005-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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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수명 80세 넘어…누나부트 68.5세

▶ 加 평균 남성 77.4세, 여성 82.4세

캐너디언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인 남성과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2002년 79.7세에서 2003년 79.9세로 높아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새로운 조사 결과를 통해 나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빈번히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나 각종 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과거 25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2년과 2003년 사이에 여성은 평균 0.3년이 늘어났으며, 수명이 82.4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같은 기간에 0.2년이 늘어나 평균 수명이 77.4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주별 평균 수명을 보면, 온타리오와 BC주 거주자들의 수명이 가장 길며 평균 80세가 넘는 반면, 가장 수명이 짧은 곳으로는 누나브트로 68.5세로 전망됐다.
또한 사망의 원인으로는 암과 순환계통의 질병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2003년 통계로 볼 때 캐너디언 10명중 3명이 이 같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자는 2003년에 6만 5990명에 이르렀다.
인구통계학자는 순환계통의 질환으로 사망한 사망자는 1979년 이후로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캐너디언 10만 명당 185.9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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