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加·호주달러 등 원자재통화

2005-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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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엔 약세반전 관측

금속과 원유 등 원자재가격 안정화 관측으로 캐나다·호주·뉴질랜드달러 등 소위 ‘원자재 통화’가 내년에는 약세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전문가들은 “높은 금리와 원자재가격 강세에 따른 긍정적 경제전망에 힘입어 그간 캐나다·호주·뉴질랜드달러 등 원자재 통화가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그러나 2006년에는 금속과 원유가격이 상승모멘텀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적어도 내년에는 ‘3대 원자재 통화’와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중국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의 요인에 힘입어 구리 가격이 60~70% 급등하는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유가는 지난 8월 배럴당 70달러(미화)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원자재시장의 호황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데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긴축노선을 견지해온 국가들의 경제상황 역시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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