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웃과 함께 한 성탄 촛불예배

2005-12-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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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교협주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서
헌금 일부,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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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가 주관한 성탄축하 촛불예배가 지난 18일(일) 저녁 7시 산타클라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회장 윤상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산타클라라 한인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돼 촛불점화, 박완주 목사(주님의 침례교회)의 기도, 이창복 장로(노엘장로교회)의 성경봉독, 산호세 온누리교회의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눈으로 본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탄 메시지를 선포했으며 김영련 목사, 손원배 목사, 성수남 목사 등은 특별기도를 통해 산호세지역교회와 동포들의 안정된 삶, 산호세 한미봉사회가 추진중인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기원했다.
김덕수 목사의 축도로 마친 1부 예배에 이어 2부 예배에서는 연합회 소속 교회들의 성탄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박종민 목사(가나안 장로교회)의 기타 연주에 이어 평화합창단의 합창, 산호세 온누리교회의 3중창,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 워십 댄스, 산호세 성결교회의 2중창, 임마누엘 교회 남성중창단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목사들의 중창으로 마쳤다.
성탄연합예배를 총괄 준비한 우동은 목사(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총무)는 “산호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성탄연합예배에 많은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이날 헌금의 일부를 산호세 한미봉사회가 추진중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를 가득 메운 4백여명의 신도들은 이 집회를 통해 서로의 하나됨을 돈독히 했으며 예수님의 오심을 마음껏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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