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한 캐나다대사

2005-12-22 (목)
크게 작게

▶ 북한대사 겸임

주한 캐나다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게 됐다.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주한 캐나다대사는 지난 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지난 10일 서울로 돌아갔다. 앞으로 그리니우스 대사는 서울에 머물며 북한대사도 겸임하게 된다.
지난 2001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캐나다는 지금까지 베이징 주재 캐나다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해왔으며, 서울 주재 캐나다대사가 북한대사를 겸임하게 된 것은 그리니우스 대사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 오타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캐나다정부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외교업무 수행에 있어 베이징보다 서울의 제반여건이 좋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캐나다 북한대사는 박길연 유엔대사가 겸직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