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한인 협조 필요”
2005-12-21 (수)
아쉬움 속에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타이드 워터 한인회(회장 조남현) ‘한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저녁 버지니아 비치 서퍼사이드 인 호텔 파티 룸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재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1부 행사에서 조남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처럼 평소에도 한인회에 관심과 협조가 있었다면 보다 발전된 한인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조대빈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 지역에서 26년간 살면서도 1년 전 처음으로 한인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 이사들의 노력으로 회보 발행, 장학금 실시 등 많은 성과와 발전을 가져왔으며 한인들의 참여 여부에 따라 한인회는 무한한 발전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지역 한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양동한 영사는 최병구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하고 대사관지원금을 한인회에게 전달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열린 2부 행사에서는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정종영)의 사물놀이 패 공연과 차차차 라인 댄스, 필리핀 7인조 밴드의 음악에 맞추어 흥겹고 즐거운 댄스 파티로 진행됐다. 또한 경품 추천을 실시, 서울 왕복 비행기 표는 추영권 재무이사 부인이 행운을 차지했으나 한인회 발전에 써달라며 이를 한인회에 기부했다.
이날 소개된 내빈은 정동영 페닌슐라 한인회장, 타이드 워터 한인침례교회 조낙현 목사, 도지덕 원로 목사, 베델 교회 문신교 목사 등이며 주미대사관 외사협력관 김중확 경무관도 참석했다.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