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면 모두 동포”
2005-12-21 (수)
(서울)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은 모두 재외동포로 인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일제시대 강제 이주자나 옛 소련과 중국 등에서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와 후손도 재외동포로 편입되는 등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동포들이 법적으로 재외동포의 지위를 얻게 된다.
현행법은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에 해외로 이주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동포들은 재외동포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