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加북극해 미국 잠수함 순찰 “노”

2005-12-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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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수상 “필요하면 주권 수호”

폴 마틴 수상은 19일 미국 잠수함의 캐나다영 북극해 순찰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거부(NO)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잠수함들은 최근까지 캐나다 북극해 지역 순찰활동을 자유롭게 벌여왔었다.
이에 대해 마틴 수상은 선거 캠페인중 캐나다가 미국 잠수함의 캐나다 수역에서의 순찰활동을 계속 허락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수상은 “북극해는 캐나다 수역이고 캐나다 수역은 캐나다 주권아래 있다면서 캐나다는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미국간의 갈등 요소들은 최근 캐나다 선거 캠페인동안에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캐나다 목재 관세와 기후 변화에 대한 도쿄 의정서 사인하지 않은 미국의 처사 등으로 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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