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줄기 세포 논란 동포 사회 최대 화제
2005-12-17 (토) 12:00:00
일간지 인콰이어러 노성일 이사장 주장 일방 게재
줄기 세포 개발을 둘러 싼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진실 공방이 필라 지역 동포들의 최대 화제 거리로 등장한 가운데 필라의 유력 일간지인 인콰이어러 지가 16일 자 2면에 ‘줄기 세포 개발은 조작됐다, 논문 공동 저자 발표’(Stem-cell work was faked, says paper’s coauthor)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인콰이어러 지는 이날 황 교수 사진과 함께 그가 “수치스럽다”고 고백했다는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인콰이어러 지의 이날 기사는 지난 15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발표한 내용을 주로 취급했으며 이튿날인 16일 황 교수의 반박 기자회견 내용은 시차 관계로 전혀 다루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필라 지역 한인 식당 등 동포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서의 단연 주 화제는 줄기 세포 존재여부였다. 문 모 씨는 “노성일 씨의 첫 번째 기자회견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정신이 혼미해져 1시간 동안 일을 할 수 없었다”면서 “진실이 과연 무엇이냐”고 한숨을 쉬었다. 권
모 씨는 “황 교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배아 줄기 세포를 가지고 한국과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겠느냐”고 의문의 제시하면서 “앞으로 10일 뒤면 냉동 배아 세포를 재생할 수 있다니 그 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 방 모 씨는 “한국 위성 TV를 보면서 노성일 씨가 의심쩍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황 박사와 노 이사장의 공방전을 보면서 한국 사람들은 역시 동업을 할 수 없구나하는 것을 다시 한번 통감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