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콩’개봉 첫날 흥행은 기대 못미쳐

2005-12-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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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14일 개봉한 영화 ‘킹콩’이 할리웃 스튜디오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첫날 흥행성적을 올렸다.
15일된 14일 흥행기록에 따르면 ‘킹콩’은 하루 동안 98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같은 날 ‘나니아 연대기’의 흥행수입(350만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2억달러의 제작비를 들였고, 비평가들의 평도 좋았던 것에 비하면 성적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것.
‘킹콩’의 첫날 흥행수입은 역대 수요일 개봉작 중 21위에 해당하는 성적. 수요일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은 지난해 6월30일 개봉한 ‘스파이더맨2’의 4,040만달러다. ‘킹콩’을 연출한 피터 잭슨 감독의 개인기록을 보더라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 세 편에 모두 뒤지는 첫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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