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정체성에 도움”

2005-12-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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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학년(B) 최우수 박아영양(센테니얼 하이스쿨 10학년)

“주제를 받는 순간 당황했어요. 감성적인 주제를 생각했는데.. 시사성 주제가 나오리라고는 예상 못했거든요”
박아영 양은‘교사파업’을 주제로 10~12학년(B) 그룹 최우수상을 거머 졌다. “파업에 대한 주변 반응이 너무 부정적이라 마음이 아팠어요. 함께 생활하는 우리들이 보기에도 선생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는데...”박 양은 심사위원들로 부터“객관적인 관점에서 글을 잘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양은 6학년때 이민왔다.“9학년이 되면서 한국어를 잊어버리는걸 느꼈어요. 말을 잊어버리니까 내가 누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수필을 주로 읽는다는 박양은“한국어 공부가 정체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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