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발전위해 3천달러 희사
2005-12-19 (월)
한인학교 서북미협의회
본보가 벌이고 있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1인 10달러 운동’에 재미한인학교 협의회 서북미 협의회(회장 박영실)가 3천달러를 기부, 모금 총액이 10만4,979달러에 도달했다.
한인학교 협의회는 지난달 지역 동포사회 후원 및 한글학교 관계자들이 모인 모금의 밤 행사에서 걷힌 1만3,886달러중 3천달러를 UW 한국학살리기에 기부했다.
박영실 회장은 “1년반 전부터 시작된 UW 한국학 살리기에 한인 학교 협의회가 동참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오다가 협의회 후원 모금액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UW 한국학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한국어의 독창성과 과학성,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글학교 관계자들은 “각 한글학교에서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타민족들이 보다 폭넓게‘한국’을 연구할 수 있도록 UW의 한국학 프로그램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하교 협의회 외에도 시애틀의 임순영씨와 린우드의 문병기씨가 50달러씩을 추가로 기부했다.
본보가 2004년 3월부터 시작한 UW 한국학 살리기‘1인10달러 운동’에는 현재까지 424장의 단체 및 개인 수표가 접수돼 총액이 10,4979달러(아시아나 항공 티켓 별도)가 됐다.
이익환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위원장은 현재까지 340만 달러의 약정 및 기부금이 마련됐으나 한국학 센터를 운영하려면 50만 달러 정도 더 필요하다며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을 내년까지 1년 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학 살리기에는 현재까지 한국 국제교류재단 기부금 100만달러, 각 기부금에 대한 UW 매칭펀드 90만달러, 워싱턴주의회 50만달러, 보잉 30만달러, 조지 롱씨 25만달러, 한국 UW 동창회 10만달러, 한인사회 주도 모금액 33만달러(아시아나 항공, 한진해운 등 한국기업의 8만5천 달러 포함)등이 접수 또는 약정됐다.
<기부금 기탁자>
▲재미 한인학교 서북미 협의회 $3,000 ▲임순영(시애틀) $50 ▲문범기(린우드) $50
소계 $3,100
누계 $104,979(+ 아시아나 항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