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승용차, 소화전·버스 들이받아 2명 사망

2005-12-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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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14일 아침 6시께 라시에네가 블러버드를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길가 소화전을 들이 받은 후 다시 주차된 버스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차에 탔던 2명이 숨졌다.
사우스 로벗슨 지역의 라시에네가 블러버드와 소여 스트릿 코너의 현장에 출동한 LA 소방관들은 사고로 대파된 은색 폰티액 승용차 안에 갇혀있던 운전자와 또 한명을 25분만에 끌어냈다. 이들은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도착한 직후 결국 숨졌다.
MTA 대변인은 이날 폰티액 승용차가 거리 경주를 벌이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버스는 당시 고장이 난 상태로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었으며 운전사를 제외한 승객은 없었다. 다행히 운전사는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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