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히터 걸쳐놨던 타월에 불붙어 6명 부상

2005-12-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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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비 치

히터 위에 걸쳐놨던 타월로 인해 화재가 발생, 주택이 전소되고 당시 내부에 있던 6명이 불길과 연기를 피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화상등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롱비치 소방국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밤 11시 30분께 2086 게일 애비뉴에서 발생했고 화재 당시 집안에는 한 여성과 6, 8, 12세의 어린 자녀, 또 여동생과 남자친구가 있었다.
불이 난 주택은 거리에서 좀 떨어져 있었으나 남자친구와 12세 어린이는 불길이 번지기 전에 유리창을 깨고 탈출했으며 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이 현관으로 진입, 나머지 4명을 구출해냈다.
소방관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인화물질로 인한 연기로 호흡곤란을 겪고 있으며 또 뒤늦게 구조된 4명은 중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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